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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삼성 종오리농가서 또 AI 의심신고…방역대 밖 첫 발생

입력 : 2016-11-25 17:47:03 수정 : 2016-11-25 17: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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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삼성면의 한 농가에서 종오리가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가 25일 방역 당국에 추가로 접수됐다.

삼성면은 그동안 AI가 발생한 음성지역 방역대를 벗어난 곳이어서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를 높이고 있다.

25일 음성군에 따르면 종오리 8천400마리를 키우는 삼성면 용대리의 한 농장에서 오전 11시께 일부 오리가 집단 폐사했다.

신고를 접수한 음성군은 폐사한 오리의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 모두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이 농장 반경 500m 내에는 육용오리 7천마리를 사육하는 농장과 닭 부화장이 있어 추가 살처분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농장은 지난 17일 처음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음성군 맹동면 용촌리 지점과 10㎞ 이상 거리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음성에서 고병원성 확진 또는 의심을 받은 농가 12곳은 모두 첫 확진 농가로부터 10㎞ 이내 방역대에 위치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기존 방역대 밖에서 처음으로 의심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방역대책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음성·청주·진천의 14개 농가 중 10개 농가가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고 4개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첫 감염농가 발생 이후 현째까지 닭 21만7천799마리와 오리 34만8천483마리 등 총 56만6천282마리가 살처분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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