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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철원도 뚫렸다'…4만5천 마리 살처분

입력 : 2016-12-01 16:02:25 수정 : 2016-12-01 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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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은 갈말읍 강포리 소재 산란계농장(규모 3만 마리)에서 예찰과정 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견됨에 따라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출입통제와 예방적 살처분을 하고 있다.

이 농장은 지난 11월22일 경기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확진농가와 직선거리 1.6㎞에 위치(3㎞ 내 방역대 보호지역)한 산란계 농가다.

군 예찰 결과 해당 농장은 평소 일일 1~2마리 폐사를 보였으나, 예찰 과정에서 하루 10마리의 폐사를 보여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으며, 간이진단킷트 결과 양성 결과를 보였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바이러스 유형 및 고병원성 여부에 대해 정밀검사 중에 있으며, 검사 결과는 4~5일께 나올 예정이다.

철원군은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정밀검사의 고병원성 결과와 상관없이 해당 농장 사육 가축 3만여 마리와 인근 가축 1만5000마리 등 총 4만500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매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가금류 사육농가 및 관련 종사자에게 철저한 소독, 외부인․차량 출입 통제, 축산농가 모임 자제, 철새도래지 방문 제한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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