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박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4%'… TK 10%로 상승

입력 : 2016-12-02 19:02:10 수정 : 2016-12-02 22:04:1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3차 대국민담화에도 반등 실패 박근혜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2주째 역대 최저치인 4%를 유지했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2일 밝혔다.

갤럽이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가 있었던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의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박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4%로 전주와 같았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첫째주부터 3주 연속 5%를 기록했으며, 넷째주에 4%로 더 떨어진 뒤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부정적 평가는 91%로, 전주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으며 나머지 5%는 ‘어느 쪽도 아님·모름·응답 거절’로 조사됐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대외 활동을 삼갔던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 대형 화재로 잿더미가 된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 박 대통령이 외부 현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10월 27일 제4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35일 만이다.
대구=연합뉴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3%였고, 전주에 1%를 기록했던 호남에서 또다시 0%로 떨어졌으나 전통적인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는 7%포인트나 오른 10%로 모처럼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연령별로는 19~29세 1%, 30대 2%, 40대 3%, 50대 5%였고 60대 이상은 전주와 같은 9%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전주와 같은 34%로 수위를 지켰으며, 새누리당은 3%포인트 오른 15%를 기록하며 국민의당(2%포인트 하락한 14%)을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정의당은 1%포인트 떨어진 6%였다. 특히 새누리당은 전통적 지지층인 대구·경북과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각각 33%를 기록하며 ‘보수 결집’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 참조.

이동수 기자 samenumbe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