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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행 아시아나기 부기장끼리 주먹다짐, 이륙 42분 지연…1명 비행취소

입력 : 2016-12-03 13:26:11 수정 : 2016-12-03 1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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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을 앞둔 여객기 안에서 부기장끼리 주먹다짐을 해 이륙이 40여분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3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 인천에서 뉴욕으로 이륙하려던 아시아나항공 OZ222편 여객기에서 부기장 두명이 말다툼끝에 서로 주먹을 휘둘러 공항경찰대까지 출동했다.

부기장들은 기내 승무원들이 휴식을 취하는 공간에서 언성을 높이고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출동과 아시아나 운항담당 팀장 면담 등으로 인해 여객기는 예정시간보다 44분 늦은 11시 44분쯤 지연 이륙했다.

이와 관련해 아시아나 측은 "운항담당 팀장이 이들을 면담해 심리 상태를 확인했다"며 "그 후 한 명은 비행취소, 또 다른 한 명은 비행에 투입했으며 자세한 진상을 파악해 징계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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