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쇼트트랙 최민정 금메달 2개 싹쓸이

입력 : 2016-12-11 20:46:43 수정 : 2016-12-11 22:35:5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빙상·스키 국제대회 연일 낭보 한국 선수들이 빙상·스키 종목 국제대회에서 연일 낭보를 전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히고 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18·서현고)은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마지막 날 금메달 2개를 쓸어 담으며 이름값을 해냈다. 최민정은 11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여자 1000 결선에서 1분33초33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이어 열린 여자 3000m계주에서도 최민정은 김지유(17·잠일고), 심석희(19·한체대), 노도희(21·한체대)와 함께 캐나다와 네덜란드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2관왕에 올랐다. 전날 여자 1500m 금메달을 목에 건 심석희도 동반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 여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 김보름(23·강원도청)도 금빛 레이스로 세계 정상급 실력을 과시했다. 김보름은 11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ISU 스피드스케이팅 4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8분31초7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쟁자 이레너 스하우턴(네덜란드·8분31초82)을 불과 0.09초차로 제친 짜릿한 승부였다. 남자부 매스스타트에 나선 이승훈(28·대한항공)도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이승훈은 이날 8분05초94의 기록으로 미국의 조이 맨티아(8분05초60)에게 0.34초 뒤져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의 스포츠 불모지인 스키 종목에서도 선전이 이어졌다. 스노보드 알파인 유망주 이상호(21·한국체대)는 지난 10일 독일 호푸겐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 평행대회전(PGS)에서 실뱅 두포(프랑스)에 0.1초차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