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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항 1,8부두 민간개발방식 추진

입력 : 2016-12-14 16:01:28 수정 : 2016-12-14 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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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제자리를 맴돌던 인천내항 1,8 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이 민간개발에서 공공개발 방식으로 전환돼 추진된다.

인천시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해양수산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항만공사와 더불어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사업총괄과 관계기관 간 의견 조정을, 인천시는 도시계획 및 민원 업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사업 총괄운영, 인천항만공사는 부두 재배치 및 토지제공을 담당하게 된다.
이 번 협약을 기반으로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항만공사는 사업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2017년 하반기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이에앞서 2012년 4월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을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이어 ‘인천내항 항만재개발 추진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5월까지 민간투자 유치에 나섰으나 사업의 불확실성 등에 따라 참여업체가 없어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한국토지개발공사가 공동개발에 참여하고,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가 행정적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보다 사업 추진이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더욱이 이번 협약은 도시재생사업 지역내에서 항만재개발 사업구조에 공공개발 방식이 적용되는 전국 첫 사례이다.

인천 내항1·8부두 재개발사업을 원동력으로 인천역, 개항장 문화자원을 연계하는 3.9㎢(120만평)규모의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종호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오늘 협약식은 인천 내항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인천만의 워터프론트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시민과 함께 해양문명도시로 발전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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