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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천안서 AI 3건 추가 발생, 11일 이후 닷새 연속 확산

입력 : 2016-12-16 02:54:00 수정 : 2016-12-15 17: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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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15일 하룻동안 3건의 AI가 추가로 발생해 고병원성 AI가 급속 확산하고 있다. 11월 24일 처음으로 AI가 발생한 천안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17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이날 동남구 동면과 광덕면, 성남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과 오리에서 1시간 간격으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AI가 창궐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동남구 동면 행암리 박모씨 산란계 농장에서 150여 마리가 폐사하고 웅크리는 등 의심증세를 보여 충남 가축위생보건소 아산지소가 긴급 출동, 간이 혈청검사를 한 결과 H5 바이러스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농장은 닭 11만8000마리를 사육 중이다.

이어 1시간 뒤인 오전 10시 10분쯤에는 광덕면 매당리 조모씨의 농장에서 키우던 육용오리 1만여마리 가운데 약 120마리가 폐사, AI가 의심돼 간이검사가 진행됐다. 11시쯤에도 성남면 신덕리 이모씨의 토종닭 농장에서 300여마리가 죽어 가축위생연구소에 신고가 접수됐다.

육용오리 농장은 지난 11월 30일 AI가 발생해 살처분이 마무리된 풍세면 보성리 오리농장 ‘보호구역’내에 있다. 성남면 토종닭 농장에는 4만5000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천안에서의 AI발생은 특정지역이 아니라 시 전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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