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홍' '동방불패' '정무문' 등에 출연한 홍콩의 액션스타 이연걸(53)의 근황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최근 중국 언론 등이 공개한 사진 속 이연걸은 '무술 액션의 전설'로 군림했던 과거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급격히 노화된 모습이다.
그는 2013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 및 척추 부상 이후 투병생활을 이어오고 있으며, 약물 부작용으로 살이 찌고 부종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나이 만 53세임에도 70대 노인을 연상시키는 모습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이연걸의 지인인 배우 향태는 "이연걸은 아주 잘 지내고 있다. 다만 자신의 외모에 별로 신경 쓰지 않을 뿐"이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연걸은 현재 봉사활동 및 불교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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