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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의 '미인도' 진품 여부 19일 발표…佛 감정팀 "진품 확률 0.0002%"

입력 : 2016-12-18 19:06:46 수정 : 2016-12-18 19: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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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천경자 화백의 대표작 '미인도'의 진품 여부가 19일 결론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천 화백의 '미인도' 위작 여부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배용원 부장검사)는 19일 오후 2시 수사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프랑스의 유명 감정팀인 '뤼미에르 테크놀로지'는 논란이 된 '미인도'가 위작이라는 결론이 담긴 보고서를 유족과 검찰 측에 제출했다.

감정팀은 "문제의 미인도를 촬영해 천 화백의 다른 작품과 비교 분석한 결과 진품일 확률이 0.0002%이다"며 사실상 위작이라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감정팀 보고서를 수사에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미인도 위작 논란과 관련해 지난 4월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씨가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 등 6명에 대해 "미인도가 천 화백의 작품이 아님에도 진품처럼 주장하고 있다"며 고소 및 고발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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