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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평창서 메달 꼭 딸 것”

입력 : 2016-12-19 19:40:02 수정 : 2016-12-19 21: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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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월드컵 4위 스키 새역사 / 유로파컵에서도 연속 은메달 / 설상종목 사상 첫 메달 기대감
한국 스노보드 사상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대회 최고 성적을 거둔 이상호(21·한국체대·사진)가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상호는 지난 15일 이탈리아 카레차에서 열린 2016~2017 FIS 스노보드 알파인 월드컵 평행대회전에서 4위에 올랐다.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규모가 큰 월드컵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이상호는 앞서 열린 FIS 유로파컵 대회에서도 이틀 연속 은메달을 거머쥐며 한국의 동계 올림픽 사상 첫 설상 종목 메달 전망을 밝혔다.

아쉽게 메달을 놓쳤지만 이상호는 메달권까지 바짝 다가서며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상호는 “올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다. 현실적으로 평창 올림픽 메달에 다가간 느낌이다. 다음 월드컵 대회도 자신있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호는 자신의 상승세 비결로 정신력을 꼽았다. 이상호는 김연아, 박태환의 심리 상담 멘토인 조수경 박사에게 상담을 받았다.

그는 “기술적인 측면은 지난 시즌에도 많이 올라온 상태였는데 경기에 유독 집중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 멘털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집중도도 높아지고 심리적으로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상호는 2주간 휴식을 취한 후 다음달 4일 오스트리아로 떠나 월드컵 대회 출전을 이어간다.

안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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