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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된 주 터키 러시아 대사 장례식 거행…푸틴 참석

입력 : 2016-12-23 01:43:13 수정 : 2016-12-23 01: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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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된 안드레이 카를로프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의 장례식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됐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모스크바의 러시아 외무부 청사에서 카를로프 대사의 장례식이 거행됐다.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장례식에 참석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카를로프 대사는 지난 19일 터키 앙카라 현대미술관에서 사진전 축사를 하다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범인은 현직 터키 경찰관인 메블루트 메르트 알틴타스(22)다.

알틴타스는 총을 쏜 뒤 아랍어로 '알라후 악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치며 시리아 내전을 잊지 말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장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알린타스는 시리아 내전에 개입 중인 러시아가 알레포 공습으로 대량 인명 피해를 낸 데 항의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러시아와 터키, 이란이 진행하는 시리아 평화 협상을 저지하려는 시도"라며 "배후 세력을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알틴타스가 시리아 반군과 연계됐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자신들이 사건의 배후라고 주장하는 단체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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