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맥주로 요리하면 다이어트 효과 있어"

입력 : 2016-12-29 14:27:27 수정 : 2016-12-29 14:27:2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다이어트 시 맥주는 무조건 피해야 하는 음식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맥주를 잘만 이용하면 음식 칼로리를 현격히 줄일 수 있다.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이 28일(현지시간) 전한 내용이다.

영양학자이자 ‘더 그릭 요거트 키친’ 저자인 토비 아미도르는 맥주가 기름의 훌륭한 대체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요리용 기름은 보통 1큰 술에 120칼로리 정도다. 반면, 맥주는 절반 수준인 75칼로리로 고기에 풍미를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비는 맥주의 영양학적 우수성도 강조했다. “요리 시 열을 가하면 재료 속에 들어있는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파괴된다. 하지만 맥주를 쓰면 이러한 현상이 덜하다. 알코올이 가장 먼저 날아가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맥주엔 비타민B, 마그네슘, 인, 셀레늄 등이 풍부하다.

특히 고기를 요리할 때 맥주의 효과가 뚜렷하다. 와인, 소주 대신 흑맥주에 고기를 재우면 깊고 진한 향미가 살아난다. 맥주 캔을 이용해 닭을 굽는 ‘비어 캔 치킨’이나 흑맥주를 첨가한 초콜릿 케이크도 좋은 예다.

토비는 “펜실베니아 대학 연구팀 등이 밝힌 바에 따르면 흑맥주는 심장 질환을 예방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며 “매일 맥주를 마시는 게 부담스럽다면 요리할 때라도 맥주를 써보라”고 조언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