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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외국인범죄예방활동 강화

입력 : 2016-12-30 10:15:27 수정 : 2016-12-30 10: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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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경찰청이 최근 전남 영암 삼호지구대에서 ‘외국인자율방범대’ 30여명과 함께 외국인밀집지역 순찰을 실시했다. 전남지방경찰청 제공
전남지방경찰청이 야간에 영암 삼호지구대에서 ‘외국인자율방범대’ 30여명과 함께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한 간담회에 이어 외국인밀집지역 순찰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강성복 청장은 평온한 지역치안을 위해서 지역사회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한 만큼 외국인자율방범대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외국인 밀집지역을 순찰해 외국인 범죄예방과 음주·무면허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전단 배포 및 112순찰차를 활용한 다국어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또 외국인이 많은 식품점·은행·편의점·여성 1인업소 등 범죄에 취약한 곳에 범죄신고 홍보문구가 프린트된 신장측정표를 부착했다.

신장측정표는 폐쇄회로에 찍힌 범인의 영상으로 인상착의를 특정하는 수사단서로 활용 가능하며, 범인들에게 자신의 키가 노출되는 심리적 부담감을 줌으로써 범죄율 감소 효과를 주고 있다.

한편 외국인 자율방범대 패드로(24·남·필리핀)씨는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범죄예방을 위해 직접 순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 경찰과 함께 범죄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앞으로도 다문화치안협력 동반자인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함께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범죄예방순찰과 체류외국인 여론수렴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다문화치안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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