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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연휴' 영동고속도로 혼잡…서울→강릉 4시간

입력 : 2016-12-30 10:56:12 수정 : 2016-12-30 10: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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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강릉→서울 6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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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해맞이 연휴 기간 동해안으로 향하는 차량이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가 혼잡을 빚을 전망이다.

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31일 영동고속도로 서울에서 강릉까지 최대 소요시간은 4시간 10분으로 예측됐다. 

1일 강릉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이 보다 더 걸려서 6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해맞이 연휴 기간인 30일 저녁부터 1월 1일까지 사흘간 강원권의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642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31일이 687만대로 가장 많고 1월 1일 661만대, 30일 577만대로 추정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작년에는 공휴일과 주말이 이어져 해맞이 기간이 길었지만 올해는 연휴가 비교적 짧아 교통량이 2.7%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동고속도로의 최대 혼잡구간은 31일 오후 2시께 여주 - 원주, 1일 오후 5시께 강릉 - 새말이다.

전국적인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영동고속도로를 제외하고는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보됐다.

31일 전국 고속도로의 교통량 예상치는 406만대로 지난 주말(410만대)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는 4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는 40만대로 추산됐다.

서울 출발을 기준으로 최대 소요시간은 대전까지 2시간 10분, 부산까지 5시간, 광주까지 3시간 30분, 목포까지 4시간 10분 등이다.

1일에는 지난 휴일(350만대)보다 다소 많은 360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8만대로 추산됐다.

서울 도착 기준으로 최대 소요시간은 대전에서 3시간, 부산에서 5시간 30분, 광주에서 3시간 50분, 목포에서 5시간 10분으로 예상됐다.

최대 혼잡구간은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31일 오전 11시께 동탄분기점 - 북천안, 서울양양고속도로는 1일 오후 6시께 강촌 - 화도가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해맞이 기간 특별근무체제에 들어가며 정체가 예상되는 강원과 경북권 고속도로에서 소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갓길을 활용해 도로 용량을 탄력적으로 늘리는 갓길차로제를 2개 노선 92.8㎞에서 차량정체 상황에 따라 운영하기로 했다.

영동고속도로 원주JC∼원주나들목 2.8㎞ 구간은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승용차 전용 임시갓길차로를 운영한다.

본선 정체 시 운전자들이 국도로 우회하기 쉽도록 주요 정체구간 나들목에 입간판을 설치하고, 영동선 4개 구간에는 국도의 소요시간이 10분 이상 빠르면 도로전광판(VMS)에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편의를 위해 졸음쉼터 32곳에 운동기구, 벤치 등을 설치했으며 정체구간에는 임시화장실도 마련했다.

최적 출발시간대, 이동경로, 고속도로 교통상황 등 실시간 정보는 TV와 라디오 외에도 스마트폰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로드플러스 사이트(www.roadplus.co.kr), 콜센터(☎1588-2504)에서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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