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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의울림] 꿈을 향한 집념, 좌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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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03 21:00:00 수정 : 2017-01-16 10: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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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국제 사회의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는 여전히 시리아 내전이다. 새해 지구촌을 놀라게 한 터키 이스탄불 클럽 테러도 시리아에서 영향력을 잃고 있는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알려졌다. 어른들의 어리석은 전쟁에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건 아이들이다. 2014년 시리아 난민 캠프에서 벌어진 공습으로 아흐마드 알할라프(11)는 두 팔을 잃었다. 아흐마드의 형제 3명은 공습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끔찍한 비극에 어른들은 그를 위로하기 바빴지만 아이는 보란 듯이 희망의 상징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의료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아흐마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자전거와 축구를 즐기며 장애를 극복하고 있다. 아흐마드는 지난달 10일 시리아 난민 친구들에게 편지를 쓴 뒤 “어떤 일이든 불가능한 건 없어요”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시리아의 평화는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어른들에게 아흐마드는 정답을 알려주고 있다.

이희경 기자,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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