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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고진영 하이트와 최고 대우로 계약

입력 : 2017-01-04 16:54:21 수정 : 2017-01-04 16: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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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올해의 선수) 수상자인 고진영(22)이 하이트진로와 3년간 후원 계약을 맺었다.

하이트진로는 4일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후원하기로 했다”며 “국내 골프 시장 활성화와 함께 2017년 KLPGA 투어 흥행을 이끌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전지훈련이 시작되기 전에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고진영은 5일 베트남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서희경과 전인지를 신인시절부터 후원하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시키는 등 여자골프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왔다.

고진영(왼쪽)이 4일 하이트진로와 후원 계약을 마친 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와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4년 8월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프로 첫 승을 거둔 고진영은 2015년과 2016년에 나란히 3승씩 추가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쳐 KLPGA투어의 흥행을 주도했다.

지난 시즌에는 5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7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제17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며 시즌 상금 랭킹 2위(10억 2000만원)에 오르며 최고 성적을 냈다.

프로 4년차를 맞아 2017시즌 대세로 자리매김할 고진영은 “아마추어로서 처음 출전한 프로 대회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었고, 첫 메이저 우승을 한 것도 역시 지난해 10월 하이트진로 대회였다”며 “그러한 인연이 이제는 소속 선수로 발전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14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지난해 일본프로골프(JGTO) ISPS한다글로벌컵에서 우승한 박준원(31)과도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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