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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알파인 김상겸, 유로파컵 준우승

입력 : 2017-01-08 20:46:34 수정 : 2017-01-08 20: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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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0.08초 차 아쉬운 패배
스노보드 알파인 국가대표 김상겸(28·대한스키협회·사진)이 유로파컵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의 설상 종목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김상겸은 7일 오스트리아 게를리첸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 평행대회전(PGS)에 출전해 예선 1, 2차전 합계 전체 2위로 본선에 올랐다. 김상겸은 본선 16강에서 맞붙은 세계 47위 카미노 신노스케(24·일본)와 8강에서 만난 대표팀 맏형 지명곤(35·광주스키협회)을 차례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세계 40위의 웨이스 다니엘(29·독일)을 제쳤다. 그러나 김상겸은 결승전에서 하프너 주어(28·슬로베니아)에게 0.08초차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주요 톱랭커들이 빠지긴 했지만 지난 시즌 유로파컵 평행대회전 대회 2관왕에 오른 마르구츠 로크(31·슬로베니아) 등 수준급 선수들이 참가했다.

김상겸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대회에서 스노보드 한국 최고 기록인 17위에 오른 선수다. 앞서 2012년 전일본선수권대회 평행대회전에선 깜짝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김상겸은 “결승에서 조그만 실수 하나로 져서 아쉽지만 월드컵 대회에서 보다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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