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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서 트럭 테러… 4명 숨져

입력 : 2017-01-08 22:57:59 수정 : 2017-01-08 22: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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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유적지서 군인들 덮쳐 / 이·팔 갈등 탓 추정… 용의자 사망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트럭 테러’가 발생해 군인 4명이 죽고 13명 이상이 다쳤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서예루살렘의 한 유적지를 둘러보던 군인들에게 대형 트럭이 돌진했다. 이번 공격은 영토 분쟁을 벌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오랜 갈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임시 행정수도인 라말라의 당국 관계자는 “트럭 운전자는 동예루살렘 출신”이라며 “이는 영웅적인 행동”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테러 현장에서 사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015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갈등으로 팔레스타인 247명, 이스라엘인 40명, 미국인 2명, 요르단인 1명, 에리트레아인 1명, 수단인 1명 등이 사망했다. 사망한 팔레스타인들은 칼과 총 등 무기를 운반 중이었다고 이스라엘 당국은 밝혔다. 대부분이 이스라엘 당국에 의해 사살됐다.

미키 로젠필드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은 “이번 트럭 테러 희생자들은 서예루살렘의 한 유적을 둘러보기 위해 버스에서 내리고 있었다”며 “부상자 중에는 상태가 위중한 사람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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