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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우주 속 연약한 우리별... 화성에서 본 지구와 달

입력 : 2017-01-09 09:21:54 수정 : 2017-01-09 09: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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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궤도에서 촬영된 지구와 달의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화성궤도선 MRO(Mars Reconnaissance Orbiter)에 탑재된 고화질 카메라 하이라이즈(HiRISE)가 지난해 11월20일 각각 촬영한 지구와 달 모습을 합성한 사진을 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당시 MRO는 지구로부터 1억2700만마일(약 2억438㎞) 떨어져 있었다.

나사가 지구와 달 사진을 별도로 촬영해 합성한 것은 두 천체의 밝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나사는 "달은 지구보다 훨씬 어둡기 때문에 같은 밝기로 촬영할 경우 달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구와 달의 크기와 서로 떨어진 거리는 실재와 같다.

MRO는 나사가 2005년 8월 발사한 것이다. 고화질 카메라 하이라이즈 등 여러 카메라가 탑재돼 있으며 분광기, 레이더 등을 통해 화성의 지형과 층위, 광물, 얼음 등을 분석한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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