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대한불교진각종 진기 71년 신년하례법회 봉행

입력 : 2017-01-10 03:00:00 수정 : 2017-01-09 16:41:1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총인 회정 정사 “삼밀수행, 육바라밀 실천할 것” 강조 대한불교진각종(이하 진각종)은 4일 서울 하월곡동 진각문화전승원 1층 강당에서 진기 71년 신년하례법회를 열고 새해 덕목으로 삼밀수행과 육바라밀의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진각종 총인 회정 정사는 법어를 통해 “진각종은 종조인 회당대종사 시대부터 개명염송, 즉 새벽염송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며 “우리가 육자진언 염송 소리로써 새벽을 열어 이 세상을 밝히는 그런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서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학만능 물질시대에는 물질을 바로 쓰고 마음을 바로 써서 자기 먼저 정화해야 주변 환경이 순화되면서 국가사회도 정화된다”며 “자주정신 바르게 실천해 자기 허물 깨달아 심인(心印)을 구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몸과 말, 뜻으로 짓는 삼밀수행으로 우리 개개인의 인격을 완성하길 서원한다”며 “6가지의 수행덕목인 육바라밀의 실천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세를 깨끗하게 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대한불교진각종 신년하례법회 전경.
이어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는 신년사에서 “스스로를 개발하면서 몸담고 있는 기관이 발전할 때 개인의 존재가치는 빛날 것이고, 종단의 숙원인 교화도 왕성하게 일어날 것이다”며 “정유년 새해에는 진언행자 모두가 맡은 바 자리에서 자주적으로 활동하면서 주인공이 되는 한 해가 되기를 서원한다”고 격려했다.

법회에는 총인 회정 정사와 통리원장 회성 정사를 비롯해 종의회 의장 덕일 정사 등 종단 주요 소임자와 스승, 학교법인 회당학원과 복지재단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과 한국불교태고종은 지난 3일, 대한불교천태종은 4일 각각 신년하례법회를 열고 정유년 새해를 출발했다.

조계종은 ‘본성 회복해 혼돈의 시대 극복할 것’을 발원했고, 태고종은 ‘종도화합과 종단정상화, 협력과 상생’을 다짐했다. 천태종은 ‘끊임없는 정진과 자비실천으로 행복을 주는 종단 만들 것’을 내세웠다.

특히 태고종은 총무원장 도산 스님이 “오는 7월 예정된 총무원장선거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다수의 종론이 모아지면 중앙종회 및 각 종무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총무원장 직선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교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됐다.

김현태 기자 jknewsk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