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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호에 리조트·호텔 등 갖춘 내륙 관광·레저 항구 조성

입력 : 2017-01-11 14:05:37 수정 : 2017-01-11 14: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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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충주호에 리조트와 호텔 등을 갖춘 리조트형 내수면 마리나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마리나(marina)는 요트 등 레저 선박 계류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식당과 숙박시설 등 다양한 관광·레저시설을 갖춘 항구를 말한다.

충주시는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내수면 마리나 사업에 맞춰 충주호를 수상레저 스포츠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기본 사업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충주시는 마리나 리조트 조성 사업을 제6차 관광개발계획에 반영했으며, 충북발전연구원에 충주호와 관련한 정책과제 개발을 의뢰한 상태다.

시는 중원문화권 특정 지역으로 고시된 살미면 문화리 종합휴양레저타운 사업과연계해 리조트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충주호 관리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해수부는 지난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맡긴 마리나 클러스터육성방안 연구 용역을 통해 전국 강·호수 가운데 마리나 조성 가능 지역을 분석한 바 있다.

강·호수 지역 마리나 도입 방안과 함께 국제 마리나 도시 육성, 마리나 산업단지(클러스터) 조성 방안 등에 대한 연구도 마쳤다.

해수부는 걸음마 단계인 국내 마리나가 국제 수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해외마리나 전문가 그룹 자문을 비롯해 기술 분야에서 국제적인 업무 협조도 받을 계획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충주호 일원에 호텔, 리조트, 펜션과 연계한 리조트형 마리나가 조성되면 수도권을 배후로 하는 최고의 관광휴양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충주=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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