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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종가음식 국제 무대에 공식 데뷔

입력 : 2017-01-11 14:07:39 수정 : 2017-01-11 14: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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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종가음식이 스페인에서 열리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주최, 피투르(Fitur) 국제관광박람회의 공식 만찬음식으로 초청됐다.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오는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피투르 박람회에 참가해 유엔세계관광기구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장의 메뉴를 안동 종가음식으로 꾸미게 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를 통해 예미정은 9첩반상과 함께 일곱가지 나물로 만든 안동비빔밥을 비롯, 산삼 새싹샐러드와 송이 능이 표고를 이용한 버섯잡채, 인삼떡갈비 그리고 한과와 수정과 등 다양한 종가음식을 전통 유기그릇에 담아내 세계인들에게 선보이게된다.

각국 문화부 장관과 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 만찬장에는 종가음식을 퓨전화해 에피타이져와 본식, 디저트 등으로 나눠 현지 전통음식과 함께 차려낸다.

또 안동버버리찰떡과 안동식혜, 회곡막걸리, 참마보리빵 등 안동 향토음식도 전통 한과, 정과와 함께 만찬장 막걸리 칵테일 코너에서 제공된다.

이번 초청은 지난해 여름 예미정을 찾은 텔레 리파이(Taleb Rifai) 유엔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예미정 주방팀은 행사의 성공을 위해 지난해 12월 현지를 답사했으며 세계인들의 입맛에 맞도록 퓨전 종가음식을 개발해 왔다.

세계 3대 관광박람회로 꼽는 피투르 박람회는 펠리페(Felipe) 6세 스페인 국왕을 비롯, 각 나라, 장차관급 관광 전문가만도 900여명이 참가,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160여개국에서 9000개 기업, 총 12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안동=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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