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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2년간 169가구에 복지서비스 1109건 연계

입력 : 2017-01-11 14:16:40 수정 : 2017-01-11 14: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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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사례별 맞춤형 지원과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통합사례관리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작구는 통합사례관리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2016년까지 169가구를 신규 발굴, 총 1109건의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고 11일 밝혔다.

통합사례관리는 복합적인 개입을 필요로 하는 위기가정을 전담해 자립을 지원하는 복지서비스체계다. 동작구에서는 2012년부터 전문 사례관리사가 위기가정의 발굴 및 지원,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신규 발굴가구는 한부모가정이 56가구로 가장 많았고, 청·장년 1인 가구와 독거노인이 뒤를 이었다. 동작구는 “최근 혼자 사는 노인의 비율은 소폭 감소하는 가운데 한부모 가정과 다양한 형태의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변화된 가족형태에 따른 새로운 복지요구가 보다 복잡하게 표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합사례관리가구들은 가구당 평균 3.2개의 복합적 욕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건강관리(의료지원) 및 경제적 지원으로, 전체 욕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동작구에서는 가구당 평균 5.9개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제공된 서비스는 △생계 △의료 △주거 △교육 순이었다.

통합사례관리 대상 가구의 98%는 서비스 제공계획 수립까지 30일이 걸리지 않아 서비스 개입이 신속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평균 사례관리기간은 18개월로,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까지 지속적으로 위기가정을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작구는 다만 장기간 사례관리는 의존성을 높일 수 있는만큼, 궁극적인 자립지원을 위해 적정기간 내에 목표 달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며 “이들이 제도 밖에서 외면 받지 않고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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