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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허니문 끝났나…호감도 하락세로 전환

입력 : 2017-01-11 15:40:38 수정 : 2017-01-11 15: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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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이후 일시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호감도가 하락했다.

퀴니피액 대학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지지율은 대선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11월 말 34%에서 44%로 상승했던 트럼프에 대한 호감도는 이번 조사에서 37%로 하락했다.

트럼프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도 떨어졌다. 지난 11월 퀴니피액 조사에서 응답자의 59%가 트럼프 집권 4년을 낙관적으로 바라봤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낙관적 전망이 52%로 하락했다. 지난 조사에서 응답자의 41%는 트럼프가 버락 오바마보다 더 나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답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34%만이 트럼프가 더 나은 대통령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당선이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 역시 52%에서 47%로 하락했다. 트럼프의 정책이 가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지난 11월 조사 때 40%였지만 이번 조사에서 27%로 추락했다.

트럼프 리더십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지난 조사 때 56%에서 49%로 하락했다. 국가 화합을 이룰 능력에 대해 지난 조사 때 긍정적 평가를 한 응답자는 47%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40%로 떨어졌다.

또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4%는 트럼프가 대통령으로서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가 대통령으로서 트위터를 계속 사용해도 좋다는 응답은 32%에 그쳤다.

워싱턴포스트(WP)는 10일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트럼프의 허니문은 사실상 끝났다며 지지율 하락은 취임을 10일 앞둔 트럼프에 악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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