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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샤는 어디에…오바마 작은딸, 학교 시험 탓에 고별연설 불참

입력 : 2017-01-11 15:48:04 수정 : 2017-01-11 15: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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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선 한 퇴임 전 고별연설에서 두 딸 말리아와 사샤를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 중 하나로 꼽았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에 큰딸 말리아(18)가 여러 차례 눈물을 닦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후 인터넷상에서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작은 딸 사샤의 행방을 묻는 글이 쏟아졌다고 미국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사샤는 어디에"(#whereissasha)라는 해시태그가 쏟아졌고, 네티즌들은 사샤가 대테러 임무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납세 자료를 파헤치는 기밀업무를 수행 중이라는 '음모론'도 제기했다.
그러나 실제 사샤의 불참 이유는 그렇게 흥미진진한 것은 아니었다.

백악관 관계자는 사샤가 다음 날 아침에 시험이 있어 고별연설이 있던 시카고까지 올 수 없다고 밝혔다.

15살인 사샤는 워싱턴의 유명 사립학교 '시드웰 프렌즈 스쿨'에 재학 중이다.

시드웰 프렌즈는 정·재계 파워 엘리트 자녀들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을 받는 퀘이커교 계통의 사립 교육기관으로,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전 국무장관의 딸 첼시도 이 학교를 졸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019년 졸업하는 사샤의 대학 진학 때까지 워싱턴에 거주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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