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에 큰딸 말리아(18)가 여러 차례 눈물을 닦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후 인터넷상에서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작은 딸 사샤의 행방을 묻는 글이 쏟아졌다고 미국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사샤는 어디에"(#whereissasha)라는 해시태그가 쏟아졌고, 네티즌들은 사샤가 대테러 임무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납세 자료를 파헤치는 기밀업무를 수행 중이라는 '음모론'도 제기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사샤가 다음 날 아침에 시험이 있어 고별연설이 있던 시카고까지 올 수 없다고 밝혔다.
15살인 사샤는 워싱턴의 유명 사립학교 '시드웰 프렌즈 스쿨'에 재학 중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019년 졸업하는 사샤의 대학 진학 때까지 워싱턴에 거주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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