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인 49% "현 생활만족"…청장년층은 89%가 "불안"

일본 노인 세대의 절반가량은 경제적인 여건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젊은 세대를 비롯한 청·장년층은 대다수가 노후 불안을 호소했다.

10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소니생명보험이 전국의 50~80세 1000명을 대상으로 '노후생활 의식조사'를 벌여 생활에 대한 만족도(경제적인 부분)를 알아본 결과 '매우 만족한다'와 '다소 만족한다'는 응답이 각각 6.1%와 42.9%로 나타났다. 전체 49%가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는 얘기이다.

이에 비해 '매우 불만이다'는 11.1%, '다소 불만이다'는 12.8%로 불안함을 호소하는 노인은 23.9%에 그쳤다. 나머지 27.1%는 '만족도 불만도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달리 20세~40세 450명을 대상으로 '노후준비에 관한 조사'(경제적인 부분)를 벌인 결과 54.9%가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어 '다소 불안을 느낀다' 37.2% 등 노년을 걱정하는 청장년층은 89.1%에 달할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현재의 급여와 저축, 보험 등으로 볼 때 경제적으로 미래가 불안하다는 게 이들 응답자의 하소연이다. 실제로 이들은 불안 원인과 관련해 가장 많은 42.9%(복수응답 기준)가 '지금 처한 경제적인 상황으로는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꼽았다. 만족한다고 답한 이들은 '노후생활에 필요한 저축 등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 24.5%, '노후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가 12.2% 순이었다.

설문을 진행한 생보사 측은 "앞으로 노인세대에 편입할 세대는 연금에 대한 불안이 지금 노인세대보다 큰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적인 어려움이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아사히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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