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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거점 항공사 ‘에어포항’ 9월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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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12 15:35:32 수정 : 2017-01-12 15: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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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을 거점으로 한 소형항공사 ‘에어포항’이 오는 9월 취항한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의 소형항공사 설립 파트너(사업자)로 선정된 동화컨소시엄이 11일 에어포항 항공법인을 설립하고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등 30여명으로 TF팀을 구성했다.

에어포항은 TF팀을 구성한뒤 김포공항 인근에 서울사무소를 개설하고 운항증명(AOC)을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취항준비에 들어갔다.

에어포항은 오는 3월 캐나다 봄바르디어사에서 만든 50인승 CRJ-200 기종을 도입해 오는 6월 국토교통부에 운항증명(AOC) 승인을 받아 9월에 취항할 예정이다.

에어포항 측은 취항이 본격화되면 연차적으로 항공기 5대 까지 도입해 운항키로 했다.

에어포항은 11일부터 13일까지 포항시 남구 동해면 청룡회관에서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해 울릉도와 흑산도 공항 개항 시 포항공항을 거점으로 하기 위한 계획 등 다양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에어포항은 2월에 조종사, 정비사 등 전문인력을 캐나다 항공기술 교육기관에 보내 교육할 계획이다.

포항∼제주, 포항∼서울을 운항하고 2022년 울릉공항이 들어서면 포항∼울릉 노선에도 추가로 운행한다.

특히 에어포항은 틈새시장 공략을 운영전략으로 한국, 중국, 일본과 러시아의 관광객을 목표로 포항시의 잠재력을 개발·활용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동화컨소시엄은 서울에 본사를 둔 전자부품 생산업체인 ㈜동화전자와 중국 난징 동화서성투자유한공사로 구성한 한-중 합작이다. 자본금 100억원을 51:49 비율로 투자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을 기반으로 하는 에어포항이 안정적으로 운영될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포항시와 경북도도 국토부 승인이 나면 각각 20억원씩 출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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