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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재만·안봉근 도저히 못찾겠다"고 헌재에 통보, 증인출석 난망

입력 : 2017-01-12 16:14:48 수정 : 2017-01-12 16: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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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이재만·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의 소재가 끝내 드러나지 않았다.

12일 헌법재판소는 "서울 종로경찰서와 강남경찰서로부터 각각 이들의 현재지와 행선지 등을 알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헌재는 지난 5일 오후 2시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이들을 증인으로 부르려 했으나 소재불명으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하자

오는 19일 재소환하면서 '이들이 어디 있는지 12일까지 찾아달라'는 '소재 탐지'를 경찰에 요청했다.

종로서와 강남서는 관할 지구대·파출소에 관련 내용을 하달해 거주지 탐문 등 소재 확인작업을 벌였으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의 일원인 이재만·안봉근 비서관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청와대 출입을 돕고 기밀 문건을 전달하거나 이를 묵인한 의혹을 받고 있다.

헌재는 이들에 대한 증인신문에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경찰에 다시 소재 탐지를 요청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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