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전날 나가미네 대사 등과 만나 부산 주재 일본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 문제 대응책을 논의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나가미네 대사의 귀임 시기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이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엿새 동안 필리핀,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방문하고 귀국하는 17일 이후 나가미네 대사의 귀임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 안팎에서는 지난 9일 일시 귀국한 나가미네 대사의 일본 체류기간이 12일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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