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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빚 독촉 고통 덜어준다

입력 : 2017-01-14 03:00:00 수정 : 2017-01-13 09: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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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올해부터 빚으로 인한 약탈적 채권 추심과 파산으로 고통받는 서민 등 소외계층에게 ‘채무자대리인’ 및 ‘파산관재인’ 선임 비용을 지원한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채무자들에게 가장 큰 고통이었던 대부업체 등의 빚 독촉을 대신 대응해줄 채무자대리인 선임비용 30∼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채무자대리인을 선임할 경우 대부업체 등 채권자가 더 이상 채무자에게 직접 빚 독촉을 할 수 없게 돼 빚으로 고통 받는 서민 등 소외계층의 고통을 덜어줄 것으로 전남도는 전망했다.

또 파산·면책의 복잡한 절차와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채무자 부담으로 돼 있는 파산관재인 선임 비용도 실질적으로 대신 납부해줄 방침이다.

전남도 중소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민배려시책을 계속 발굴해 추진하겠다”며 “가계 부채와 채권 추심으로 고통받는 도민은 주저 말고 전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의 문을 두드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도금융복지상담센터는 동부와 서부 2곳에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동부센터(061-727-2590)는 순천 신대지구 전남신용보증재단 3층에, 서부센터(061-285-3980)는 무안 남악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5층에 위치해 있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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