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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 꿈의 스크어 59타

입력 : 2017-01-13 13:37:13 수정 : 2017-01-13 13: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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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 첫 대회인 SBS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24·미국·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00만 달러·약 72억원) 1라운드에서 꿈의 스코어를 작성했다.

토머스는 13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이글 2개, 보기 1개를 묶어 ‘꿈의 스코어’인 11언더파 59타를 기록했다. 토머스는 지난주 SBS 챔피언스 토너먼트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을 부풀렸다. PGA 투어 사상 18홀 최저타는 지난해 8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베테랑 짐 퓨릭이 세운 12언더파 58타이다. 지금까지 PGA 투어에서 59타 기록은 1977년 알 가이버거를 시작으로 칩 벡(1991년), 데이비드 듀발(1999년), 폴 고이도스, 스튜어트 애플비(이상 2010년), 퓨릭(2013년) 등 이번 토머스까지 7명이 작성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토머스는 첫 홀에서 34야드 정도 거리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이글로 연결하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11번 홀(파3)에서 곧바로 보기가 나왔지만 13번에서 18번 홀까지 6개 홀에서 버디 5개를 몰아치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13, 14번 홀에서는 약 4m 안팎의 거리 버디 퍼트에 연달아 성공했다.

16번 홀에서 2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토머스는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약 4.5m 거리의 이글 퍼트까지 성공하며 깔끔한 마무리까지 해냈다. 토머스는 허드슨 스워퍼드(미국)에게 3타 앞선 1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8언더파 62타의 스워퍼드에 이어 로리 사바티니(남아공)가 7언더파 63타로 단독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양용은(45)이 공동 38위(67타)에 자리했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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