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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풍부한 대표팀 경력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13년 WBC에서 처음 대표팀에 승선한 손아섭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리미어 12에 모두 참가했다. 손아섭은 처음 출전한 WBC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16타수 6안타 4타점 4득점으로 활약하며 국제대회에 유독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프리미어 12에서는 12타수 4안타 타율 0.333, 1타점 3득점으로 대표팀의 초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손아섭의 국제대회 통산 성적은 타율 0.344(32타수 11안타)다.
앞서 김현수는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11일 김인식(70) 대표팀 감독을 통해 출전을 고사했다. 볼티모어 구단과 벅 쇼월터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소속팀 선수의 WBC 출전을 반대하는 의사를 밝혔다.
WBC 대표팀 엔트리 제출 최종 마감일은 다음 달 7일이며 그 전까지는 자유롭게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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