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WBC 승선한 손아섭, 김현수 빈자리 메울 구세주 될까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17-01-13 15:01:23 수정 : 2017-01-13 16:58:4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이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대신할 선수로 손아섭(29·롯데 자이언츠)을 낙점했다. 기량 면에서 김현수에 결코 뒤지지 않는 손아섭이 대표팀의 외야를 훌륭히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13일 회의를 통해 손아섭을 전격 발탁했다. 손아섭은 KBO 리그를 대표하는 정교한 타자다. 통산 타율 0.323은 현역 2위이며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10년 이후 7년 연속 타율 3할을 넘겼고 지난 시즌에는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23·16홈런·81타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풍부한 대표팀 경력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13년 WBC에서 처음 대표팀에 승선한 손아섭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리미어 12에 모두 참가했다. 손아섭은 처음 출전한 WBC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16타수 6안타 4타점 4득점으로 활약하며 국제대회에 유독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프리미어 12에서는 12타수 4안타 타율 0.333, 1타점 3득점으로 대표팀의 초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손아섭의 국제대회 통산 성적은 타율 0.344(32타수 11안타)다.

앞서 김현수는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11일 김인식(70) 대표팀 감독을 통해 출전을 고사했다. 볼티모어 구단과 벅 쇼월터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소속팀 선수의 WBC 출전을 반대하는 의사를 밝혔다.

WBC 대표팀 엔트리 제출 최종 마감일은 다음 달 7일이며 그 전까지는 자유롭게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