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30일까지 겨울여행주간을 맞아 경북 동해안지역의 숙박, 음식, 관광체험 비용이 10∼50% 할인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영일만과 호미곶이 있는 경북 포항시는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겨울속으로-포항바다’라는 슬로건으로 겨울 여행주간을 운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겨울 여행주간은 동해안에서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부재한 틈새를 공략해 바닷길을 따라 걷는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오어지 둘레길 등 ‘포항 힐링로드 걷기’, 내연산, 운제산 등 ‘산과 벗이 되는 겨울산 오르기’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도심을 가로지르는 포항운하에서 갈매기와 함께 ‘유람선 체험’ 등 한국관광 100선에 오른 포항운하와 죽도시장 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 겨울 여행주간 동안 SNS를 이용한 ‘갤럭시호텔 탐방 이벤트’와 에메랄드빛 영일만 바다여행! ‘포항연안크루즈’, 도심을 가로지르는 ‘포항운하’ 및 특색과 품격을 갖춘 명품우수 외식지구 ‘설머리 물회지구’ 할인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된다.
힐튼과 더-케이호텔을 비롯한 보문단지 내 숙박업체들은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마련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객실을 제공한다.
특히 설 연휴기간 힐튼경주에서는 투숙객을 대상으로 동궁과 월지까지 무료셔틀을 운행하고, 한화리조트는 민속놀이 체험존을 운영한다.
놀이시설인 경주월드는 아이들과 함께 눈썰매를 타며 겨울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스노우파크를 경주시 숙박업체들과 패키지 상품으로 출시해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동궁원은 입장료 할인혜택을 마련했고, 버드파크는 민속놀이 이벤트와 함께 닭 사진전시회, 닭띠손님 무료 먹이 주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북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보문골프클럽과 안동 휴그린골프클럽은 4인 입장 시 2명에게 50%의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기간은 보문은 이달 말까지 휴그린은 다음달 말까지다.
이와 함께 공사는 보문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보문호수 주변 환경을 말끔히 정리하고 단지 내 가로등과 각 입주업체에는 환영 배너와 현수막을 설치해 환대분위기도 조성하고 있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겨울여행주간과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동안 겨울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경북 동해안으로 오셔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거운 겨울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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