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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올해 농어촌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47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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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14 11:26:03 수정 : 2017-01-14 11: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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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은 올해 농어촌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570억원을 투자한다. 또 복식학급 해소를 위해 강사를 배치하고 초·중등학교에는 순회교사를 지원한다.

전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농어촌 교육발전 기본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전북교육청은 276개 농어촌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에 404억원, 30개 학교의 시설사업에 165억원 등 총 306개 학교에 570억원을 지원한다.

통학거리가 1㎞ 이상인 학생의 등하교를 위해 13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통학버스 377대(269교)와 통학택시 49대(38교)를 지원한다.

학생 수가 적은 학급의 복식수업을 해소하기 위해 43개 학교에 강사 80명을 배치한다. 농어촌학교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 초등 순회교사 195명과 중등 순회교사 491명을 배치한다. 농어촌 기숙형 고교 8개 학교에 대해서는 사감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 농어촌 110개 학교를 교육복지우선지원 연계학교로 지정한다. 순창과 장수는 ‘다꿈특구’로 지정해 다문화 이해교육의 내실화를 꾀할 계획이다.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5500여명 중 절반이 넘는 3000여명(54%)이 농어촌 학교에 재학 중이다.

107개교는 어울림학교로 지정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6개 농어촌 교육특구에 대해서는 8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지자체와 각각 50%씩 분담해 63개 초·중·고교 학생 1만4900명에 대해 급식비(76억원)를 지원한다.

전북도내 농어촌학교는 454개교로 전체 초·중·고 764개교의 59.4%를 차지하고 있다. 또 전체 농어촌학교(4만8000여명) 중 학생수 60명 미만인 학교가 94.6%에 달할 정도로 소규모화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전반적인 학생 수 감소에도 최근 귀농귀촌 현상과 맞물려 지난해 농어촌 초등학생 감소율은 -0.29%(37명)로 시지역 2.8%(2218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41개교)에서는 102명이 늘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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