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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도 전문교육으로 FTA 등 시장개방 파고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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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14 03:00:00 수정 : 2017-01-13 1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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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농업대학’을 개설해 농민들에게 각종 농업정보와 신기술을 전수,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고 있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2017년 포항농업인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

농업대학은 창의적인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업 경쟁력 향상 교육을 통해 지역농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년 단위로 운영된다.

모집과정은 사과핵심리더 40명, 사과기초 40명, 농식품가공 30명, 경영마케팅 40명, 신규농업 40명 등 총 5개 과정에 190명을 모집하며, 농식품공반을 제외한 4개 과정에는 정원 내 30% 추가 선발이 가능하다.

지역특화작목을 중심으로 한 이론과 최신 농업기술정보, 선진농업현장 벤치마킹, 영농실습 등의 커리큘럼과 농업기술센터의 특기지도사와 외부 전문가를 강사로 활용해 월 2회 이상 연간 100시간 일정으로 운영되며 75% 이상을 수강해야 수료증을 교부한다. 포항농업대학은 지난해까지 1500여명 가까운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포항농업기술센터 최영섭 소장은 “농업인 교육 수요와 품목에 따른 맞춤식 교육을 추진해 포항 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농업 인력을 양성하는 전문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도 9일부터 지역 농업발전과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경주농업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곤충산업과정 45명, 전통발효식품 48명, 귀농귀촌 45명 등 3개 과정에 138명이다.

지원 자격은 곤충산업 과정은 곤충산업 기초지식과 사육기술교육을 희망하는 농가, 전통발효식품 과정은 전통발효식품을 활용한 가공창업 희망자로 경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다만 귀농귀촌 과정은 경주에 귀농을 희망하는 타 도시민도 신청 가능하다.

전형절차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2월)을 거쳐 농업대학운영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교육은 1년 과정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과정별로 매주 1회 4시간씩 전문가 초빙 이론과 실습 위주로 운영하며, 우수현장 연찬교육도 병행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실습 재료비는 50%를 지원하며, 각종 사업을 지원할 때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도 주고 있다.

포항·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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