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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베트남, '남중국해' 갈등 해결방안 찾는데 합의

입력 : 2017-01-15 14:32:07 수정 : 2017-01-15 14: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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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국가인 중국과 베트남이 해결방안을 찾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의 근본적이며 장기적인 해결방안을 찾자는 걸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15일 발표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베트남의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열린 정상회담 직후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양국이 (남중국해) 해상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서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이어 남중국해 공동개발과 함께 현재 양측의 입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과도기적 해결방안도 찾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악화를 막기 위해 2002년 중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이 채택한 ‘남중국해 분쟁 당사국 행동선언’(DOC) 이행과 후속조치로 구속력 있는 이행 방안을 담은 행동수칙(COC)을 서둘러 제정하자는데 합의했다.

또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이견을 관리하는 한편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거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    

쫑 서기장은 12∼15일 방중 기간에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고위층을 만났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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