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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초·중 교사, 의사보다 더 일한다

입력 : 2017-01-15 19:55:28 수정 : 2017-01-15 19: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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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이상 주 60시간 초과 근무 일본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의 70% 이상이 주당 60시간 넘게 일하는 등 의사보다도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의 조사 결과 주당 노동시간이 60시간 이상인 비율은 초등학교 교사가 73%, 중학교 교사가 87%에 달했다. 주당 50∼60시간 미만 근무는 각각 27%, 13%였다. 50시간 미만 근무자는 한 명도 없었다.

이번 조사는 2015년 12월 노조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공립초등학교 교사 2835명(회답 1903명), 중학교 교사 1700명(회답 1094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초·중 교사의 노동시간은 의사를 비롯한 다른 업종보다 훨씬 길었다. 조사 시점이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2011년 노동정책연구·연수기구 조사에서 의사 중 60시간 초과 근무자는 40%에 불과했고, 50∼60시간 미만도 24.4%에 그쳤다.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의 2016년 조사에서는 업종별로 주당 60시간 이상 근로자 비율은 건설업 17.3%, 제조업 9.2%, 운수·정보통신업 9.0% 등이었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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