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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기관지 "ICBM 시험발사 멀지않았다"

입력 : 2017-01-15 19:00:21 수정 : 2017-01-15 19: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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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새 정부 출범 앞두고 압박 고조 북한 공식 매체와 대내외 선전매체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연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위협하고 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14일 ‘미국은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는 제목의 개인 필명 논평에서 “지금이야말로 미국이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지고 우리를 대할 때”라며 북한의 ICBM 시험발사가 ‘최고 수뇌부가 결심하는 임의의 시각·장소’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종전 주장을 반복했다. 그러면서 “사태의 악화를 원치 않거든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을 버릴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정은 ‘민생 행보’… 잇따라 공장 시찰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가운데)이 황해남도 금산포젓갈가공공장과 금산포수산사업소를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1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새해 들어 군부대 시찰보다는 가방공장, 김치공장 현지방문 등 민생 행보를 부각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의 인터넷 선전매체인 메아리도 지난 13일 문답 형식의 글을 통해 “머지않아 진행될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로켓) 시험발사는 그 어떤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흥정물이 아니다”라며 “그 누구도, 그 어떤 제재와 압박, 회유와 설복도 우리의 이러한 단호한 결심은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우리의 평화적 위성 발사는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며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의지를 강조했다.

북한 매체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ICBM 시험발사 준비가 마무리 단계임을 언급한 뒤 이와 관련한 대미 강경 입장을 계속 내놓고 있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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