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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대학입학 고사 과목에 '한국어' 공식 포함…외국어 과목 중 하나

입력 : 2017-01-15 18:48:40 수정 : 2017-01-15 18: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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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학입학 국가 자격고사인 '바칼로레아' 외국어 과목에 한국어가 공식 포함됐다.

15일 프랑스주재 한국대사관은 "프랑스 교육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관보 제43호(2016-177)에서 한국어가 바칼로레아 제1·제2·제3 외국어 시험 교과의 공식 목록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지난 1993년 채택한 바칼로레아 외국어 목록을 이번에 처음으로 개정했으며 한국어를 유일하게 공식 외국어(23번째)로 추가했다.

바칼로레아 외국어 목록에는 영어와 스페인어, 독일어, 아랍어, 러시아어 등과 함께 아시아 지역 언어로는 한국어를 포함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등 총 23개 언어가 올라가 있다.

이번 조치로 바칼로레아에서 한국어 위상이 기존 '임의 선택 교과'에서 '필수 교과'로 격상됐으며 계열별 바칼로레아에서 한국어 비중도 높아지게 됐다.

한국어를 선택하는 교민 자녀를 비롯해 프랑스 고교생들이 바칼로레아 점수 취득에 유리해졌으며 이에 따라 중등학교에서의 한국어 선택자 수도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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