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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3일께 갤노트7 발화 원인 밝힌다

입력 : 2017-01-16 10:23:40 수정 : 2017-01-16 10: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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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를 불렀던 배터리 발화 원인 조사 결과를 오는 23일께 발표한다.

삼성은 정확한 원인 규명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한 뒤 올 상반기 최대 전략 제품인 갤럭시S8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내부적으로 발화원인 발표시점을 23일로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발화 원인과 함께 향후 재발 방지책도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에 대한 이슈를 마무리하기 위해 이달 안으로 사고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각각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미국 안전컨설팅인증업체 UL 등과 함께 정밀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발표에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직접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갤노트7 관련 품질분석 결과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 이후 수 개월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고 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CES2017에서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원인 규명이 거의 완료됐다"고 밝혔다.

원인 규명에 관한 발표도 자신이 직접할 것이라고 고 사장은 언급했었다.

전문가들은 갤노트7 발화 원인은 단순한 배터리 문제는 아닌 것으로 전망한다. 제품에 쓰인 삼성SDI와 중국 ATL 배터리가 모두 발화했다는 점에서, 단순 배터리 문제보다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의 복합적 오류로 배터리가 발화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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