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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리버풀 치열한 공방전, 결과는 무승부

입력 : 2017-01-16 10:19:30 수정 : 2017-01-16 10: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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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많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90분 간의 공방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번 라운드 최고 빅매치 다웠다. 두 팀은 가용할 수 있는 최정예 멤버들을 모두 내세워 서로를 상대했다.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로 최전방을 꾸렸고 이에 질세라 리버풀은 디보크 오리기 카드로 맞불을 놓았다.

초반 분위기는 맨유가 좋았다. 맨유는 앤서니 마샬의 돌파가 재미를 보면서 리버풀을 위협했다. 전반 19분에는 폴 포그바가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기도 했다.

하지만 균형은 리버풀에 의해 깨졌다. 전반 26분 포그바가 코너킥을 머리로 걷어내려다가 핸들링 반칙을 범했고, 제임스 밀너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친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웨인 루니를 투입해 공세에 나섰다. 리버풀은 골키퍼 시몽 미뇰레의 선방으로 어렵게 위기를 넘겼다.

끊임없이 리버풀의 골문을 두드리던 맨유는 후반 39분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짧은 크로스를 이브라히모비치가 머리로 방향을 살짝 바꿔 동점골에 성공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리그 14번째 골.

두 팀은 남은 시간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득점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9연승을 달리던 맨유는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맨유는 승점 40(11승7무3패)으로 5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2·13승3무5패)에 2점 뒤진 6위를 유지했다. 리버풀은 승점 45(13승6무2패)로 3위를 지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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