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로 휴대전화 부품업체 대표 A(49)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15년 3월부터 2개 회사 문을 닫은 작년 3월까지 근로자 43명의 임금, 퇴직금 등 1억3000여만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30∼40대 여성 가장 33명 등 근로자 43명은 임금과 퇴직금 100만∼1500만원을 받지 못해 생활고를 겪었다.
그렇지만 A씨는 고급 대형승용차를 타고 동거녀와 호화생활을 즐겼다.
A씨는 폐업한 두 회사 식당 거래금, 공과금, 유류 대금 등 8000여만원을 떼먹어 조사를 받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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