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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루지, 월드컵 6차 대회 팀 릴레이 8위

입력 : 2017-01-16 10:28:25 수정 : 2017-01-16 10: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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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쉐는 네이션스컵 통과 실패…성은령 女 1인승 19위 한국 루지 대표팀이 2016~2017 국제루지경기연맹(FIL) 월드컵 6차 대회에서 8위에 올랐다.

여자 1인승 성은령(25·루지연맹), 남자 1인승 김동현(26·국군체육부대), 2인승 박진용(24·국군체육부대)·조정명(24·삼육대)이 이어 달린 한국 루지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2016~2017 FIL 월드컵 6차 대회 팀 릴레이에서 2분15초998을 기록해 13개 팀 가운데 8위에 올랐다.

루지 팀 릴레이는 남녀 1인승과 2인승이 이어달리는 종목이다.

첫 번째 주자인 성은령이 44초234를 기록해 8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바통을 이어받은 김동현이 45초993의 기록을 내 한국은 1분30초227로 9위를 유지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진용·조정명이 45초771을 기록하면서 한국은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독일 출신 귀화 루지 선수 에일린 프리쉐(25·루지연맹)는 컨디션 난조로 네이션스컵을 통과하지 못해 팀 릴레이에 나서지 못했다.

월드컵 대회에는 앞선 월드컵 대회에서 쌓은 월드컵 포인트로 시드를 배정 받은 선수들과 예선 격인 네이션스컵 통과자들이 함께 레이스를 펼친다.

월드컵 포인트를 바탕으로 남자 1인승 15명, 여자 1인승 12명, 2인승 12개 팀에 시드가 배정되고, 여기에 포함되지 못하면 네이션스컵을 치러야 한다. 네이션스컵 남자 1인승 상위 17명, 여자 1인승 12명, 2인승 12개 팀에게 월드컵 본선 무대 출전권이 주어진다.

그간 훈련에 집중하다 이달부터 월드컵 대회에 나서기 시작한 한국 루지 대표팀은 네이션스컵을 거쳐야 월드컵 대회 본선에 나설 수 있다.

성은령은 네이션스컵 여자 1인승에서 42초907을 기록, 11위에 올라 본선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반면 프리쉐는 몸살로 컨디션 난조를 겪는 바람에 43초512로 21위에 그쳐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고, 팀 릴레이 출전권도 성은령에게 돌아갔다.

함께 출전한 최은주(26·대구한의대)도 네이션스컵에서 43초755로 23위에 머물러 역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성은령은 월드컵 본선 레이스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24초989를 기록해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2인승에 나선 박진용·조정명은 네이션스컵에서 42초577을 기록하고 공동 5위에 올라 가볍게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땄다.

하지만 본선에서 레이스 도중 썰매가 뒤집어지는 바람에 기록 없이 레이스를 마쳤다.

남자 1인승의 김동현은 네이션스컵에서 50초514의 기록으로 24위에 머물러 본선 레이스를 펼치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임남규(28·루지연맹)와 강동규(23·한국체대)도 각각 50초720, 50초816의 기록으로 27, 28위에 그쳐 네이션스컵 통과에 실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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