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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건물 강제집행으로 환자 100여명 이송 소동, 앰뷸런스 30대와 119까지

입력 : 2017-01-16 11:33:32 수정 : 2017-01-16 13: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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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목포시내 한 요양병원 환자 100여명이 법원의 건물명도 강제집행 명령에 따라 타 병원으로 집단 이송하는 바람에 곤욕을 치렀다.

경찰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목포시내 모 병원 입원 환자 40여명이 앰뷸런스 등에 의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환자 이송을 위해 30여대의 앰뷸런스와 119구급차량 등이 동원됐으며 만일을 위해 경찰 100여명까지 배치됐다.

건물주는 지난해 건물 매각을 위해 임차인에게 병원을 비워달라고 요구했다.

병원측이 이를 거절하자 소송을 벌여 승소했고 강제집행 명령을 받았다.

집행관들은 지난해 10월 입원 환자 이송 등 강제집행을 하려다 연기해 이날 집행에 나섰다.

이 병원 입원 환자는 총 140여명으로 20여명은 최근 다른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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