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올 사법연수원 졸업생 100명 중 55명은 무직자 신세

입력 : 2017-01-16 14:37:55 수정 : 2017-01-16 16:06:0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변호사 자격증 하나면 '개천에서 난 용'이 되고,  '집안이 편다'는 말은 전설속 이야기에 그치고 있다.

16일 사법연수원을 졸업한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일자리를 찾지 못한 무직자로 나타났다.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이날 제46기 수료식에서는 46기 209명과 43∼45기 25명 등 모두 234명이 수료했다.

이들 가운데 입대 인원을 제외한 191명 중 86명만이 직장을 정해 취업률이 45%에 불과했다.

지난해 45기의 수료일 기준 취업률 51.6%보다 6.6%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수료일 기준 사법연수생 취업률은 2012년 41기가 40.9%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이래 50%를 밑돌고 있다. 지난해 5년 만에 50%대를 잠깐 회복했지만, 올해 다시 40% 중반대로 떨어졌다.

취업한 수료생 가운데 로펌(법무법인·조합) 취업자는 23명이다.

법원 재판연구원(로클럭)과 검사는 각각 24명과 25명이다.

공공기관과 일반기관을 택한 연수생은 각각 4명씩이다.

올해 수료생 전체 234명 중 여성은 69명으로 29.5%를 차지해 지난해(41.5%)보다 큰 폭으로 낮아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