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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2017년 국내 투자·기업협력 강화"

입력 : 2017-01-16 14:47:34 수정 : 2017-01-16 15: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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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이 2017년 새해 목표와 계획으로 국내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제시했다.
신년사와 목표를 전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실라키스 사장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국내 고객들과 약속한 성과를 보고하는 한편 2017년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수입 자동차 최초로 5만대 판매를 달성한 것은 고객 의견을 경청하고 요구에 부응해 고객 감동을 실현한 결과"라며 "2017년 국내외 여러 정세상 지난해 만큼 높은 성장에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투자와 국내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이를 이겨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늘어난 고객과 수요를 충분히 소화하기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 확대를 위한 투자를 늘리겠다"며 "딜러사들과 함께 2000억원을 투자해 직원 1000여명을 채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 말까지 50개의 전시장, 55개의 서비스센터와 20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갖추겠다"고도 했다.

벤츠코리아 측은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을 통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수리예약과 상담, 모바일 결제 등에서 '원클릭 스마트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며, 디지털 네트워크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KT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기로 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올해 6개의 신차와 37개의 세부 라인업을 갖춰 시장공략을 꾀할 방침이다. 오는 3월 내놓을 '더 뉴 GLC 쿠페'를 시작으로 지난해 2만 5000여대를 팔며 고급차 시장을 장악한 'E클래스'의 고성능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 AMG E 63 4매틱'과 세계적인 흐름에 맞춘 친환경차인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벤츠 코리아는 비즈니스의 성공과 사회적 책임은 더불어 가야 한다고 믿는다”며 “한국 고객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2017년 사회 공헌 기금으로 40억원을 추가 조성하고, 국내 최고의 통신 기업인 KT와 함께 최초의 진정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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