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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파도 해상서 어선 뒤집혀 노부부 사상

입력 : 2017-01-16 15:01:13 수정 : 2017-01-16 1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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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0시 42분쯤 제주 서귀포시 가파도 북서쪽 1㎞ 해상에서 모슬포 선적 연안복합 어선 B호(3.37t)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임모(70)씨가 숨졌고, 임씨의 아내 문모(〃)씨는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임씨는 오전 11시 25분쯤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표류 중에 있는 것을 인근에 있던 어선이 발견하고 서귀포해경 방제5호정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부인 문씨는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항공단 헬기 항공구조사에 의해 뒤집힌 어선 안 수중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다. 문씨는 저체온증이 심한 상태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어선은 오늘 오전 8시 14분쯤 모슬포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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