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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의 역전… 귀국 다음날 25.3%… 문재인 23.7%

입력 : 2017-01-16 18:54:06 수정 : 2017-01-17 15: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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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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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다음날인 지난 13일 대선주자 지지율 일일 여론조사에서 25.3%로, 23.7%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역전했다.

귀국에 따른 ‘컨벤션 효과’로는 지지율 상승이 미미하다는 분석도 적지 않아 이번 주말 여론조사 결과가 반 전 총장 지지율 상승세를 판단하는 가늠자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매일경제·레이더P의 의뢰를 받아 9∼13일 전국의 성인 2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9%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26.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반 전 총장은 같은 기간 0.7%포인트 상승한 22.2%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1.7%로 3위,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7.0%로 4위, 안희정 충남지사(4.9%), 박원순 서울시장(4.4%) 순이었다.

문 전 대표는 그러나 반 전 총장 귀국 전날인 11일 일일 조사 결과 27.1%에서 반 전 총장이 귀국한 12일 24.9%, 13일은 23.7%로 이틀 연속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 전 총장은 올해 들어 이 기관이 조사한 10차례의 일일 여론조사에서 1월5일 한 차례를 빼놓고 전부 문 전 대표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13일 만에 1위를 탈환했다.

리얼미터는 반 전 총장 지지율에 대해 “주로 충청권과 수도권, 부산·경남 50대와 20대, 무당층과 국민의당 지지층, 보수층과 중도보수층에서 올랐는데, 충청권과 대구·경북에서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가 11∼12일 전국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후보별 6자 가상대결(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문 전 대표가 지난주보다 1.8%포인트 오른 34.4%로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무소속 후보로 가정한 반 전 총장은 4.4%포인트 떨어진 18.3%를 기록해 문 전 대표와의 격차가 16.1%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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