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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영국 총리, 보그 표지모델 된다

입력 : 2017-01-16 20:32:06 수정 : 2017-01-16 21: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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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4월호 사진 촬영 끝내
옷 잘 입은 정치인으로 유명한 테리사 메이(사진) 영국 총리가 패션잡지 보그의 표지를 장식한다.

영국 BBC방송과 가디언 등은 15일(현지시간) 메이 총리가 미국판 보그 4월호의 표지모델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메이 총리는 지난주 총리 관저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은 미국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을 촬영한 사진작가 애니 리버비츠가 담당했다. 총리실은 메이 총리의 미국 보그 표지 장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의 첫 회담을 위해 올봄 방미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메이 총리는 2014년 B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만의 사치 아이템으로 보그 평생 구독권을 꼽을 정도로 패션에 관심이 많다.

남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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