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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묵화 교류전서 북한 작품 볼수 있을까?

입력 : 2017-01-17 10:01:37 수정 : 2017-01-17 10: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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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올해 개최할 예정인 국제수묵화 교류전에서 북한 화가의 작품 전시를 추진하고 있어 성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10월 2∼31일(잠정) 목포 갓바위권과 유달산권, 진도 운림산방권에서 국제수묵화 교류전을 연다.

전남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남도문예 르네상스’ 사업의 핵심 중 하나인 ‘2018 전남 국제수묵화 비엔날레’의 사전 행사 격이다.

도비 10억원을 들여 3개 본전시, 4개 특별전시, 체험·교육·공연 등 모두 15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전남도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북한 등 5개국 작가 200여명의 참여를 목표로 작가와 작품 섭외에 들어갔다.

지난해 개성공단 폐쇄 등 경색된 남북관계로 북한 작가의 직접적인 참여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북한 작가의 참여나 작품 전시가 단연 관심을 끌고 있다.

자문위원들은 중국 베이징 등에서 북한 작가의 작품을 구매하거나 옌볜에서 활동하는 큐레이터를 통해 전시할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최소한 북한 작가의 작품 전시에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게 전남도의 설명이다.

전남도는 조만간 큐레이터들을 접촉하고 기존 국내 전시 사례도 검토할 계획이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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